❚ 常 썸네일형 리스트형 강화읍 남창식당 음식값 마구 비싼 요즘 세상30년 세월 변함없는 남창식당 되비지 백반이 무려 7,000원편안한 혼밥이 가능한 곳 찬도 골고루 맛나다밖에서 먹는 집밥! 참 고마운 밥집!주인장 건강하시길. 더보기 사진으로 만나는 장곶돈대 더보기 정호승 시인의 미안하다 소파에 누워 신문 보는 게 취미라면 취미다. 종이 신문 넘기는 게 여전히 좋다. 가끔은 시집도 본다. 오랜만에 정호승을 다시 펼쳤다. 미안하다 길이 끝나는 곳에 산이 있었다 산이 끝나는 곳에 길이 있었다 다시 길이 끝나는 곳에 산이 있었다 산이 끝나는 곳에 네가 있었다 무릎과 무릎 사이에 얼굴을 묻고 울고 있었다 미안하다 너를 사랑해서 미안하다 두툼한 책 한 권 넉넉할 사연을 시인은 꾹꾹 꾹꾹 눌러 몇 줄 시로 그렸다. 아팠겠다. 더보기 동광중학교 전동광 교장의 퇴임에 즈음해서 “동광중학교 교장을 해야지.”언젠가 내가 그에게 농담처럼 했던 말이다. 그런데 정말 그렇게 됐다. 전동광(全東光) 선생님은 양도면 동광중학교(東光中學校)를 졸업했다. 이름이 학교명과 똑같다. 인생이 이름대로 흐르는 것인가, 삼량고등학교(현 한국글로벌셰프고등학교) 교감이던 그가 2017년에 동광중학교 제11대 교장으로 취임했다. 오로지 직진밖에 모르는 시간은 어느새 2024년 2월을 관통 중이다. 이제 정년퇴임이다. 정년하는 날까지 칠판 앞에 서서 아이들과 역사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나의 작은 소망이었다. 하지만 나는 소망을 이루지 못하고 중도퇴직했다. 공식적으로 ‘명예퇴직’이지만, 나는 퇴직을 명예롭게 여기지 않는다. 그래서 중도퇴직이라고 쓴다. 하여 주어진 소임을 멋지게 완수하고 정년퇴임하는 전동.. 더보기 사극 '역적'과 작가 황진영 MBC 사극 ‘밤에 피는 꽃’을 보면서 이하늬 아니면 저 역을 누가 할 수 있을까, 생각했다. 이 드라마를 보는 와중에 ‘역적:백성을 훔친 도적’을 뒤늦게 챙겨 보았다. 어느 기사에서 이하늬가 나온 사극으로 ‘역적’을 소개해서 알게 되었다. 백성을 훔친 도적이라! 시적(詩的) 제목을 붙인 ‘역적’은 2017년에 30부작 분량으로 MBC에서 방영된 사극이다. ‘이 좋은 걸 그땐 왜 안 봤지?’ 하면서 며칠 동안 몰아보기로 달렸다. 연산군과 홍길동을 다룬 소재 자체가 흥미롭고 전개과정에도 재미가 듬뿍 담겼다. ‘현재진행형’ 교훈도 있었다. 특히 작가의 음식 솜씨가 돋보였다. 역사라는 배추를 날 것 그대로 상에 올리기도 하고, 맛좋게 버무린 김치로 만들어 내기도 하고, 돼지고기 넣어 보글보글 김치찌개도 .. 더보기 대한민국 지방 소멸 지도 [단독] 청년 빨아들인 수도권도 경고음… 생존 갈림길 지역은 인구 쟁탈전[대한민국 인구시계 ‘ 소멸이냐 상생이냐 대한민국은 어떻게 사라지고 있나, 대한민국 소멸 시계가 빨라지고 있다. 각종 지표가 보여 주고 전문가들이 진단하는 2024년 지방소멸 시계는 밤 11시 55분쯤을 가리킨다 www.seoul.co.kr 더보기 친구와 칼국수를 친구와 점심을 먹기로 한 날이었다. 평소에는 막히지 않는 길인데 어디 교통사고라도 났는지, 차선을 막고 공사를 하는지, 시간은 가는데 도로가 꽉 막혀 차가 못 가고 있었다. ‘빨리 가야 하는데….’ 마음이 조급해져 결국 친구에게 10분쯤 늦을 것 같다고 전화했다. 겨우 식당에 도착했다. 친구는 칼국수 두 그릇을 자기 앞에 나란히 놓고 먹으며 조금만 기다리라고 했다. 금세 칼국수 한 그릇이 새로 나왔다. 알고 보니 친구는 칼국수 두 그릇을 주문하면서 약속 시간에 딱 맞춰서 달라고 부탁했다. 내가 배고플 것을 염려해 도착하자마자 바로 먹을 수 있게 한 배려였다. 음식은 제시간에 나왔지만 내가 늦는다고 하니 하는 수 없이 한 그릇을 추가로 시킨 거였다. “조금 기다리면 되는데 뭐 하러 한 그릇 더 시켰어?” .. 더보기 ‘강화 돈대의 모든 것’ 웹페이지 소개 인천문화재단 인천문화유산센터에서 ‘강화 돈대의 모든 것’이라는 웹페이지를 제작해서 공개했습니다. ‘강화 돈대의 모든 것’이라는 이름 그대로 돈대에 관한 거의 모든 정보를 담았습니다. 이제 여기저기 이곳저곳 검색하며 관련 자료를 찾을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초등학생이 보기 좋을 내용과 게임이 있고, 전문적인 내용을 원하는 성인들에게도 유익한 정보가 가득합니다. 사진, 동영상, 그래픽 영상 등을 활용하여 제작한 덕에 실제 돈대를 보는 것 같은 현장감도 느낄 수 있습니다. 네이버에서 ‘강화 돈대의 모든 것’을 검색하면 사이트와 연결됩니다. 다음에서는 아직 검색이 되지 않네요. 조만간에 되겠지요. 아래 사이트 주소를 클릭하시면, 바로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iharchive.ifac.or.kr/.. 더보기 적석사에서 울다 잎들이 붉게 타고 있었다 바람에 몸 내준 억새는 울고 있었다 황토색 승복 입은 중년의 사내 바위그늘에 묻혀 있었다 중이면서 아직은 중이 아닌 중간 중 흔들리는 뒷모습이 낙엽이었다 어쩌다가 늘그막에 머리 깎았느냐고 속으로도 묻지 않았다 인연의 무게에 눌려 쪼그린 어깨 펴지 못한 채 가득한 가슴 씻어내지 못하고 담배 연기 속에 눈물만 묻는다 사방에서 억새 울음 우는 소리 해탈하는 노을 소리 해 떨어지는 소리 속세의 끈 끊어내는 소리 《강화도史》 더보기 이전 1 ··· 8 9 10 11 12 13 14 ··· 1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