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全 썸네일형 리스트형 강화의 인천시 지정문화유산과 돈대 인천광역시 지정유산의 현재 지난 호에서 국가 지정문화유산의 종류와 성격에 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번 호에서는 강화에 있는 인천광역시 지정문화유산을 살펴보겠습니다. 특별시장이나 광역시장, 도지사는 관할 지역의 유산 가운데 역사문화적 가치가 높은 것을 ‘시·도 지정문화유산’ 등으로 지정할 수 있습니다. 시·도 지정문화유산은 가치를 재평가받아 보물이나 사적 같은 국가 지정문화유산으로 승격되기도 합니다. 실례로 인천시 유형문화유산이었던 ‘강화 전등사 업경대’가 2025년 9월에 보물로 지정되었습니다. ‘강화 전등사 업경대’는 보물로 승격되면서 ‘강화 전등사 명경대’로 명칭이 바뀌었습니다. 〈국가유산기본법〉(2024)이 시행된 지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아직은 시·도 지정문화유산의 종목 등이 〈문화재보호법.. 더보기 오늘 다시, 강화도조약을 생각합니다 2026년과 1876년 올해 2026년은 강화도조약이 체결된 지 150년 된 해입니다. 오늘 2월 27일이 바로 그날입니다. 이 조약을 돌아보는 다양한 행사가 강화도 안팎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뭐, 자랑스러운 일이라고 자꾸 들춰내고 그러나.’ 하는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강화에서 벌어진 부끄럽고 한심한 사건이라고 여기기 때문일 것입니다. 강화도조약 때문에 나라가 망했다는 인식이 퍼져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상당 부분이 오해입니다. 잘했다고 박수 보낼 일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한심한 일도, 창피한 일도 아닙니다. 이 글은 강화도조약을 개괄적으로 살펴보면서 우리가 무엇을 오해하고 있는지 확인할 목적으로 쓴 것입니다. 필자가 〈강화투데이〉 등에 게재했던 글들에 기초하고 〈강화역사심문〉에 연재된 김진겸.. 더보기 [스크랩] '서해남북평화도로' 1단계 영종도∼신도 올해 5월말 개통 연합뉴스, 2026-02-17, 신민재기자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도와 접경지역인 강화도를 연결하는 '서해남북평화도로'(이하 평화도로) 1단계 구간이 오는 5월 말 개통된다.17일 인천시에 따르면 2021년 착공한 평화도로 첫 구간인 영종도∼신도 도로 건설사업은 현재 88%의 공정률을 기록 중이다.다음 달부터 도로포장, 추락방지용 난간 설치, 교통안전시설 공사 등을 진행해 개통 준비를 마무리할 예정이다.영종도∼신도 도로는 해상교량(2.07㎞)을 포함해 길이 3.2㎞, 왕복 2차로 규모이며 총사업비는 1천597억원이다.시는 영종도∼신도 해상교량 명칭으로 '신도영종대교', '신도평화대교','서해남북평화대교' 등을 검토하고 있다.시는 해당 도로 개통 대비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해 주차장을 비롯한 기반시설 확.. 더보기 사랑니를 빼고서 오른쪽 어금니가 아파서 못 먹겠다고중간에 수저 내려놓는 아버지왼쪽으로 씹으면 되지 않냐고 퉁명하게 뱉어내는 아들아버지는 주리고아들은 배부르다오른쪽 사랑니를 빼고서야왼쪽으로도 씹을 수 없음을 아들은 알았다아, 아부지. 더보기 [스크랩] 말글살이 - ‘촉’과 ‘감’ ‘촉이 좋다’라고도 하고 ‘감이 좋다’라고도 한다. 배냇저고리를 만지며 ‘감촉이 좋다’라고도, ‘촉감이 좋다’라고도 하니 거기서 거기라는 생각이 든다. 시각·청각·후각·미각·촉각을 합쳐 ‘오감’이라 하니, ‘촉’은 ‘감’의 한 갈래인 셈이다. 촉이 감각기관을 통해 정보를 얻는 것이고, 감은 느낌과 생각을 통칭하는 것이니, 비유하자면 ‘촉’은 물줄기이고 ‘감’은 저수지다. ‘촉’은 한자로 ‘觸’(닿을 촉)이라 쓴다. 곤충이 더듬이(촉각)로 주변을 파악하는 원초적 감각이다. 어둠 속이나 낯선 상황에서 길을 찾기 위해 신경을 곤두세우는 생존 본능이다. ‘촉수 엄금’이면 ‘손대지 마시오!’다. 그래서 촉은 뾰족하되 역동적이고 가끔은 신경질적이다. ‘감’은 밑에 ‘心’(마음 심)이 받치고 있는 ‘感’(느낄 감)이.. 더보기 초지진 대포를 생각합니다(下) 역사 속 홍이포 이제 역사 속 홍이포를 알아봅니다. 불랑기처럼 홍이포 역시 유럽에서 발명된 화포입니다. 명나라 군대가 네덜란드 선박과 전투를 벌였습니다. 네덜란드 배에 탑재된 대포의 파괴력이 대단했습니다. 명나라가 이 대포를 수입해서 제작하게 됩니다. 《명사(明史)》는 네덜란드(화란)를 홍모번(紅毛番)으로 적었습니다[和蘭又名紅毛番]. 당시 명나라 사람들이 네덜란드인을 홍모이(紅毛夷)라고 했습니다. 머리카락이 붉은색이라 그렇게 불렀다고도 하고, 하얀 피부가 햇빛에 붉게 탄 모습을 보고 ‘홍모이’라고 했다고도 합니다. 홍모이(네덜란드)의 대포, 그래서 포 이름이 홍이포(紅夷砲)가 되었습니다. 오랑캐라는 뜻인 ‘이(夷)’자 대신에 옷 의(衣)자를 써서 홍의포(紅衣砲)라고도 불렀습니다. 한편, 조선왕조실록은 .. 더보기 초지진 대포를 생각합니다(上) 진짜인가, 가짜인가 초지진에 갔습니다. 그동안 초지진에 간 게 몇 번이나 될까. 적어도 수십 번은 될 겁니다. 그런데 한 번도 거기 포각(砲閣) 안에 있는 철제대포를 유심히 본 적이 없네요. 오늘은 작정하고 꼼꼼하게 살핍니다. 길이가 2m 훨씬 넘네요. 몸통 끝에 커다란 방울 모양 쇳덩이가 달렸습니다. 원형을 잘 유지하고 있으나 표면이 상당히 쭈글쭈글합니다. 망치 같은 것으로 두드린 모양새입니다. 이 대포와 모양이 흡사한 대포가 갑곶돈대에도 있습니다. 이섭정 뒤편 담장 아래 포각을 짓고 그 안에 대포를 앉혔습니다. 갑곶돈대 대포는 표면이 비교적 매끄럽습니다. 초지진과 갑곶돈대 대포 둘 다 진품이라고 합니다. 모양 닮은 대포들이 또 있어요. 광성보 광성돈대와 덕진진 남장포대 대포입니다. 광성돈대 안에 .. 더보기 천연기념물은 문화유산일까, 자연유산일까 사람 손길이 닿아야 문화다 이번 호에서는 천연기념물과 사적을 중심으로 국가 지정문화유산의 성격을 검토합니다. 강화의 특정 문화유산 소개는 다음으로 미룹니다. 강화 갯벌이 천연기념물(天然記念物)입니다. 천연기념물! 참 익숙한 용어입니다. 그런데 곰곰이 따져보면, 어딘지 이상한 단어 조합이라는 걸 인식하게 됩니다. 천연-기념-물. 천연은 자연 상태를 의미합니다. 기념은 ‘뜻깊은 일이나 사건을 잊지 않고 마음에 되새김’이라는 뜻이지요. 사람의 일이나 생각과 관련한 단어가 ‘기념’인데, 이를 ‘천연’과 붙여 한 단어를 만든 것입니다. 천연기념물, 천연(자연)을 기념한다? 아무래도 어색합니다. 문화재라는 호칭이 문화유산으로 변경됐습니다만, 잠시 ‘문화재’를 다시 쓰겠습니다. 천연기념물이 ‘문화재’일까요? 당연히 .. 더보기 소고기뭇국은 사랑채 설렁탕이나 갈비탕을 먹을 수 있는 밥집은 여럿이다.소고기뭇국을 하는 식당은 드물다. 가끔 소고기뭇국 맑은 국물을 먹고 싶을 때가 있다. 화도면 문산리에 있는 자그마한 식당, ‘사랑채’를 알게 되었다. 잘한다. 정말 맛있게 끓여내는 집이다. 고기도 보드랍다. 김치 하나만 있으면 될 것 같건만, 반찬이 다양하게 나온다. 더보기 이전 1 2 3 4 ··· 3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