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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常

강화섬쌀밥 햇반 출시 웬만하면 뉴스에 강화가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종종 한다. 대개 안 좋은 소식이니까. 그런데 오랜만에 좋은 소식을 접했다.강화섬쌀밥 햇반이 나왔다는 뉴스다. 계기 되어 강화쌀이 더 널리 알려지고 두루 사랑받았으면 좋겠다. 해당 기사를 발췌한다.   "CJ제일제당이 이마트와 함께 기획한 '햇반 강화섬쌀밥'을 출시하고 이마트·강화군과 공동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햇반 강화섬쌀밥'은 이마트와 제품 콘셉트 개발 등 기획 단계부터 협업해 선보이는 7번째 제품으로, 이마트에서만 판매된다. 강화군에서 재배한 강화섬쌀을 보리 달인 물로 지어 구수하고 풍부한 맛과 향을 느낄 수 있으며, CJ제일제당의 솥밥 제조 노하우로 고슬고슬한 식감을 구현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기존 햇반과 다르게 밥그릇 모.. 더보기
영화 '소풍' 소회 ‘소풍’이라는 단어는 나에게 설렘이었고 그리고 추억이었다. 천상병의 ‘소풍’이 스미면서 통증이 되었다. 영화 ‘소풍’에서 통증이 더 묵직해졌다.  나문희, 김영옥, 박근형의 합을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했다.화면 속 바다 풍광이 아름답지만, 영화 전개는 거친 파도 우르릉대는 바다가 아니다. 처연하게 흐르는 냇물이다. 그냥 잔잔한데도 뭔가가 자꾸 속에서 일렁인다.행간도 허투루 볼 수없다. 좋은 영화다.하지만이 영화 괜히 본 것 같다. 보지 말 걸 그랬나 보다. 후~. 더보기
한양도성 붕괴, 인재(人災) 아닐까? “지난 20일 서울 종로구 한양도성으로 가는 길목에는 ‘집중호우에 의한 성벽 붕괴로 백악산 탐방로 임시 폐쇄’라는 안내문이 곳곳에 붙어 있었다. 국가유산이자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신청 후보인 한양도성의 성벽 일부가 지난달 9일 장맛비에 무너져서다. 성곽 내외부의 물리적 힘에 의해 성벽의 윗돌이 아랫돌 앞으로 불룩하게 튀어나오는 ‘배부름 현상’이 나타났던 성벽에 많은 비가 쏟아지자 지반이 연약해져 아예 붕괴된 것이다.”-서울신문, 2024.08.22. ‘기후재앙, 문화유산을 할퀴다’, 송현주 기자.  이런 일이 앞으로 더 자주 벌어질 것 같다. 그런데 한양도성 무너진 원인이 100% 큰비 때문?아니다. 현대인의 잘못도 상당 부분 있다고 여긴다. 기사에 삽입된 사진 한 장을 보며 그런 생각을 하게 됐다. .. 더보기
[스크랩] 북한 주민 교동도 귀순 北주민 1명, 썰물 때 걸어서 귀순북한 주민이 8일 한강하구의 남북 중립수역을 넘어 남쪽으로 귀순했다. 썰물 때 물이 빠지는 것을 이용해 걸어서 인천 강화군 교동도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합동참모본부는 “우리 군은 북한 인원으로 추정되는 미상 인원의 신병을 확보해 관계기관에 인계했고 남하 과정과 귀순 여부 등에 대해 관계기관에서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군 소식통에 따르면 앞서 군은 감시자산을 통해 남북 중립수역에서 2명을 식별한 뒤 이들을 추적했고, 교동도에서 1명의 신병을 확보했다. 다른 한 명은 행방불명으로, 넘어오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한강하구 남북 중립수역은 경기 파주 탄현면 만우리에서 인천 강화군 서도면 볼음도까지 약 67㎞ 구간으로 교동도는 황해도 연백군과의 거리가 2.6㎞에 불과하다. 군 .. 더보기
강화 화문석문화관 전시회 그쪽에 간 길에 화문석 문화관에 들렀습니다. 전시회를 한다고 해서요. 제35회 강화군 왕골공예품경진대회 입상작 등을 전시하는'2024년 강화군 왕골공예품전시회'랍니다. 8월 8일(목)~8월 16일(금)까지입니다.  입구 계단에 왕골을 기르고 있습니다. 아이디어 굿!  작품 전시회는 1층이지만, 우선 2층부터 갔습니다. 강화군 문화관광해설사 한 분이 계셨습니다.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이곳에도 해설사 선생님이 근무한다고 하네요.  아, 익숙하고, 친근한 공간입니다. 화문석문화관이 처음 문을 연 때가 2005년입니다. 어느새 20년이 다 됐네요.개관 때는 반짝이던 시설물과 작품들이 이제는 색이 좀 바랬습니다. 세월의 색깔입니다.   모형물들도 여전히 정겹습니다. 왕골이 어릴 때는 벼와 모양이 비슷합니다. 이렇게.. 더보기
밥그릇 크기 변천사 사진출처 조선일보, 2016.10.8, 어수웅 기자, 《우리 음식의 언어》 서평. 더보기
이런 드라마가 있다, 넷플릭스 “돌풍” 우와~, 씨.우와~, 씨. 돌풍을 보면서 나도 모르게 몇 번이나 튀어나온 말, “우와!”그리고 이어진 “씨”고백하자면, 가끔은 “씨X”도 했다.  12회가 끝났을 때, 나는 완전히 지쳐 있었다. 에너지를 다 빼앗겼다. 돌풍이 아니라 태풍이 한바탕 쓸고 간 기분.  작금의 정치판을 격하게 뒤집어 놓은 드라마다. 만약KBS, MBC, SBS, tvN, JTBC이런 방송국에서 방영됐다면, 여러 단체와 조직이 방송금지가처분, 이런 거 신청하면서 요란법석을 떨었을 것 같다. 넷플릭스였기에 가능했을 것이다.  드라마 속 정치인은 죄인이다. 뻔뻔한 죄인이다. 그 좋은 머리를 나라와 국민을 위해 쓰면 얼마나 고마우랴만철저히 이끗만 챙기는 데 쓴다.  저들에게 권력을 쥐여준 국민도 어쩔 수 없이 죄인이다. 억울한 죄인이.. 더보기
《영재 이건창 평전》 부제 : 500년의 양심, 천년의 문장, 갈림길에 선 암행어사지은이 : 이은영출판사 : 소명출판(2024년 2월)  역사 인물의 ‘평전’을 쓴다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책상머리 공부가 아무리 넉넉하다 해도, 부족하다. 현장을 두루 찾아서 보고, 느끼고, 들어야 한다, 그래도 부족하다. 지은이 스스로 평전 주인공이 되어 자고 먹고 생각해야 할 게다. 저자의 뜻깊은 도전에 박수를 보낸다.  이건창과 그의 시대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책이다. 퍼즐 조각 하나하나처럼 존재하던, 이건창에 관한 내 기억들이 《영재 이건창 평전》을 통해 상당히 맞춰진 느낌이다.  한글로 번역된 한시를 읽어야 할 때가 있다. 가끔, 무슨 소리인지 도시 알 수가 없다. 번역에 번역을 더해서 짐작해야 한다. 이 책은 그렇지 않.. 더보기
지금도 이런 다리가 있더라.하점 나갔다가 보았다.반가웠다. 다리다리생각하니, 참 소중한 단어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