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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한일중' 헤드라인 비교 ※ 조선일보와 MBC의 의미심장 따옴표 더보기
창후리 포구에서 허름한, 그래서 외려 더 편안한 선창 횟집, ○○호. 주인 아낙이 손님상에 낼 음식을 준비하고 있다. 더보기
‘수사반장 1958’ 그리고 아역 배우 최현진 어제 MBC 수사반장이 끝났다.재미없어도 봤을 거다. 향수이고 또 추억의 한 조각이니까.그런데 재미까지 있었다. 좀 허술한 부분도 있었지만, 그래도 괜찮았다. 뜻밖에도 친일파 문제를 굵직한 주제로 삼았다. 일제에 빌붙어 호의호식하던 친일파들이 해방된 조국에서도여전히 득세하는 현실과 그로 인한 일그러진 사회상을 제대로 묘사했다. 좋은 드라마가 겨우 10회로 종결되어 아쉽다. 8회(2024.05.11.) ‘죄책감에 대하여’어떤 아이 엄마가 집에서 죽임을 당했다. 잔인하게 살해됐다. 넋이 나간 어린 아들의 불쌍한 모습이 화면에 잡힌다. ‘저 아들이 범인이 아니기를….’하지만, 엄마를 죽인 범인은 그 아들이었다. 아들은 이미 아버지도 죽인 상태였다. 부모 죽이고 오리발 내미는 아들을 천연덕스럽게 연기한 배우가 .. 더보기
성종의 세자 교육을 살펴보며 성종의 선택은?“세자가 어린데도 날마다 서연에 나와 빡빡한 공부 일정 따라가느라 지친 것 같습니다. 적절히 여가를 주어서 몸과 마음을 휴양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조선시대, 임금의 공식적인 공부를 경연(經筵)이라고 하고, 세자의 공부를 서연(書筵)이라고 합니다. 지금 세자 나이 겨우 8살입니다. 서연 일정이 너무 빡빡합니다. 김수광이라는 신하가 성종에게 세자를 적절히 쉬게 해주자고 청했습니다. 성종이 다른 신하들의 생각은 어떤지 물었습니다. 김종직이 대답합니다. “공부를 잠시라도 그치게 되면 태만함에 익숙해지는 법입니다. 신은 김수광의 생각이 그르다고 생각합니다.”노는 맛을 들이게 되면 공부를 안 하게 되니 쉼 없이 시켜서 공부 습관을 잡아줘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그러자 김수광은 김종직의 말을.. 더보기
강화도 진·보·돈대 지도 『강화도史』 (역사공간 출판사)  /  원자료 : 인천문화재단 인천문화유산센터 더보기
교대 합격선 추락, 우려할 필요 없다 교대 합격선이 크게 낮아졌다는 기사가 이목을 끕니다. ‘6등급도 합격’이라는 자극적인 제목도 보입니다. 교사의 질이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담긴 듯합니다. 저는 크게 우려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1등급만 갈 수 있는 교대가 아니라, 3·4등급도 가는 교대가 오히려 바람직하다고 여깁니다. 의사의 가장 중요한 자질이 환자에 대한 사랑이듯, 교사의 가장 중요한 자질이 아이들에 대한 사랑이라고 믿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을 그리 이뻐하지 않는데, 가르치는 일이 별로 내키지 않는데, 안정적인 직장이라서, 정년이 보장돼서, 방학이 있어서, 부모님이 권해서 시작한 교직은 ‘내가 선생이나 하려고 그 고생하며 공부했나’ 자괴감을 부르고, 자괴감은 삶의 의욕을 갉아먹습니다. 행복하지 않은 교사에게 배우는 아이들은 행복할.. 더보기
18년 전, 고려궁지 한 컷 강의에 쓸 사진을 찾다가 이 사진을 보았다. 사진 정보를 확인하니, 찍은 날이 2007년 5월 13일(일요일)이다. 시간은 09시 59분. 햇수로 18년 전이다. 초등학교 선생님으로 보이는 분이 아이들에게 뭔가를 설명한다. 고려궁지 관련 역사 이야기를 하시는 것이겠지. 아이들 집중도가 엄청나다.  그 모습이 아름다워 몇 장 찍었다. 행여 방해될까 봐 먼발치에서 조심스럽게 촬영하던 기억이 난다.  사진 속 인물이 초등교사가 맞는다면, 진실로 훌륭한 선생님이다. 5월이다. 빛 좋은 일요일이다. 자기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고푹 쉴 수도 있다. 휴일 아닌가. 그런데 아이들 위해 이렇게 역사탐방에 나섰다. 절대 쉬운 일이 아니다. 아이들, 아무리 어려도 알 건 다 안다. 어떤 선생님이 진정 좋은 선생님인지. 저 .. 더보기
[스크랩] 한국 가톨릭, 병인양요 첨병 노릇 참회(1997) 1866년 9월 18일 중국 천진을 떠나 강화도로 향하던 프랑스 함대에는 프랑스 신부 1명과 조선인 천주교 신자 3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조선 침략 함대를 인도하고 협력을 아끼지 않았던 이들의 머리 속에는 군사적 침략이 야기할 참상보다 대원군의 종교 박해에 보복하겠다는 생각밖에 들어 있지 않았다. 그해 2월부터 시작된 병인박해에서 프랑스 주교 2명과 신부 7명을 비롯한 수많은 조선인 신자가 처형되었기 때문이다. 7척의 프랑스 극동함대에 탑승한 리델 신부와 최선일·최인서·심순녀 등 조선인 신자들은 물길 안내인과 통역관으로서 함대를 이끌었다. 종교 박해를 이유로 유럽 제국주의 세력을 앞장서서 이 땅에 끌어들인 셈이다. 프랑스가 강화도 침략을 감행한 지 1백31년 만에, 침략의 첨병 노릇을 했던 한국 가톨릭이.. 더보기
강화도 새우젓, 젓새우 기사 링크 신문에 강화도 기사가 나왔기에 유심히 읽었다.“환장하겠구만. 잡히라는 새우 대신 쓰레기만 잔뜩 올라왔어.”새우 잡으려 내린 그물에 쓰레기만 가득한 현실을 지적한 기사다. 이 기사와 함께, 예전에 스크랩해 두었던 〈젓새우〉라는 글을 링크한다. 조금 길지만, 강화 새우젓 이해에 도움이 된다.   [현장] 한강하구서 올해 첫 새우잡이…그물엔 쓰레기가 더 많아“환장하겠구만. 잡히라는 새우 대신 쓰레기만 잔뜩 올라왔어.” 김진남(44)씨가 그물을 털며 푸념했다. 그는 경기도 김포와 인천 강화도 사이 염하수로(강화해협)에서 젓새우를 잡는 8톤급 안강www.hani.co.kr   [김준의 바다인문학] 젓새우봄철이면 많은 물고기가 갯벌이 발달한 서해로 회유하는 것은 산란을 위해서다. 수온과 수질 그리고 먹이까지, 알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