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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역사신문, 〈강화역사심문〉 제4호 발간 강화의 역사를 소개하는 계간 신문 〈강화역사심(沁)문〉 제4호(2025.6)가 나왔다. 이번 호에는 신미양요 기록 사진과 해설, 강화 참성단 천재궁 터, 《속수증보강도지》, 황사영 백서, 강화도조약의 과정, 의병장 이능권, 보창학교, 족실방죽(쪽실방죽) 이야기, 화남 고재형의 한시-월곶동(《심도기행》)이 실렸다.배부처는 강화읍 청운서림, 강화읍 디자인센터산, 선원면 프란츠(쓰) 카페 등이고, 발행처는 강화역사문화연구소이다.발행인 김형우 소장, 편집인 전동광 연구위원. 더보기
강화 참성단 천재궁 터 고려 때도, 조선 들어서도 마니산 참성단에서 하늘 제사를 올렸습니다. 임금이 고위 관료 중에서 제사 책임자를 선정해 강화로 보냅니다. 참성단 제사의 책임자를 보통 행향사(行香使)라고 불렀어요. 행향사로 강화에 왔던 인물 가운데 이방원도 있습니다. 물론 조선 태종으로 즉위하기 전, 고려 조정에서 벼슬할 때였습니다. 행향사가 와서 묵으며 몸과 마음을 정갈하게 할 장소가 필요합니다. 제사 음식 준비도 해야 하고요. 그곳이 바로 마니산 북쪽 기슭, 화도면 문산리에 있던 재실, 천재궁입니다. 지금은 터만 남았으나, 옛날에는 제관들의 숙소와 제기 보관소를 비롯해 여러 건물이 있었을 겁니다. 목은 이색(1328~1396)이 지은 시에 따르면 앙산정(仰山亭)이라는 정자도 있었습니다. 천재궁 가는 길 들머리에 금표도.. 더보기
6월의 색깔 더보기
강화 옛날손짜장 길상면 옛날손짜장수타면이다. 찹쌀탕수육이 유명한 집이다. 두루두루 음식 맛이 좋다. 삼선간짜장을 먹었다.역시. 맛이 고급지다. 묵직하다. 더보기
지금은 연둣빛 세상 일 보고 귀가하는 길날이 너무 좋았다. 바람결도 좋았다. 그래서 차 돌려 북문으로 갔다. 주차하고 북문 넘어 한 바퀴 돌았다. 가면 인사 올리는 느티나무오늘도 인사드리고 다랑논은 막 모내기를 했다. 제대로 서지도 못하는 한 뼘짜리 풀포기이제 금방 자라 어느새 추수하게 되겠지. 연두 연두 연두, 숲은 온통 연둣빛 세상이다. 잠시 묻혀 나도 연두가 되었다. 더보기
북일곶돈대 강화도가 서해안에 있다 보니, 일몰 광경 볼만한 데가 여럿입니다. 유명한 곳이 고려산 적석사 낙조봉이고 또 화도면 장화리입니다. 찾는 이들이 많아지자, 적석사에서 낙조대를 설치했고, 강화군은 ‘장화리일몰조망지’를 조성했습니다. 북일곶돈대는 장화리일몰조망지에서 1㎞ 정도 숲길을 걸어야 만날 수 있습니다. 주차 공간도 좁아서 승용차 너덧 대 겨우 대는 정도입니다. 불편합니다. 그래도 불편함을 감수할 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1679년(숙종 5)에 쌓은 48돈대 가운데 하나입니다. 장곶보 소속입니다. 북일곶(北一串)에 들어선 돈대라 북일곶돈대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습니다. 위치가 강화도 남서쪽 해안인데 어떻게 북(北)자가 들어갔을까. ‘北’의 본디 의미는 ‘등지다’, ‘배후’, ‘뒤’였다고 해요. 마을 사람들이,.. 더보기
광성보 광성돈대 안내판 철거 광성돈대 앞 하얀 안내판 참 오래됐다. 남루해 보였다. 내용에 오류가 많아서 거시기 했다. 특히, 조선군의 주력 화포였던 불랑기를 프랑스군이 쓰던 것이라고 설명한 부분은 좀 심했다.최근에야 철거했다. 다행이다. 강화군시설관리공단에 박영길 이사장이 부임하면서 많은, 긍정적 변화가 있는 것 같다. 더보기
교동 난정저수지 해바라기 회상 2022년 9월 어느 날, 나는 교동도 난정저수지에 가 있었다. 저수지 주변에 펼쳐진 어마어마한 해바라기 물결. 말 그대로 장관이었다. 고려산 진달래 군락을 처음 봤을 때와 흡사한 놀람을 경험했다. 해바라기 심고 가꿔낸 마을 주민들의 정성이 실로 대단하였다. 관광 명소 되는 게 당연했다. 많은 이가 찾았다. 축제도 열렸다. 강화의 대표적인 축제로 자리잡게 될 거였다. 하지만, 태풍과 이상기후로 해바라기가 제대로 피지 않고 있다. 용케 컸다가 바람에 꺾였다. 해마다 낭패다. 축제도 흐지부지해졌다. 안타깝다. 난정저수지에서 해바라기 바다를 감상하던 그 가을, 한 여인이 떠올랐었다. 소피아 로렌!그녀가 나온 외국영화, ‘해바라기’! 영화 화면 가득, 바람에 흔들리던 그 해바라기들이 교동도 해바라기와 오버랩됐.. 더보기
향수를 부르는 깻잎 저녁밥을 아주 맛나게 먹었다. 반찬을 거의 한 가지만 해서 먹은 것 같다. 깻잎 반찬.이런 걸 뭐라고 부르는지 모르겠다. 야리야리한 깻잎을 된장에 박아 아주 오래도록 삭힌 거.이걸 집사람이 밥할 때 밥솥에 넣어 쪘다. 은은한 된장 향, 은근한 짭짤함.깻잎 한 장의 무게감이 묵직하였다. 불 때서 밥한 진짜 가마솥에서 긁은 따끈한 누룽지!이제는 맛볼 수 없다. 이 깻잎도 앞으로 그리되지 않을까 싶다. 귀한 음식 선물 주신 그분, 선생님께 깊이 감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