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常

지금은 연둣빛 세상

일 보고 귀가하는 길

날이 너무 좋았다.

바람결도 좋았다.

그래서 차 돌려 북문으로 갔다.

주차하고 북문 넘어 한 바퀴 돌았다.

 

 

가면 인사 올리는 느티나무

오늘도 인사드리고

 

 

다랑논은 막 모내기를 했다.

제대로 서지도 못하는 한 뼘짜리 풀포기

이제 금방 자라 어느새 추수하게 되겠지.

 

 

연두 연두 연두, 숲은 온통 연둣빛 세상이다.

잠시 묻혀 나도 연두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