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史 썸네일형 리스트형 ‘5월의 독립운동가’와 한겨레신문 의미 있는 기사를 읽었다. 2023년 5월의 독립운동가로 일본인 두 사람을 선정했다는 내용이다. 다음은 기사 전문이다. 일본인이었지만 대한민국 독립을 위해 헌신한 가네코 후미코와 후세 다쓰지가 ‘5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됐다고 국가보훈처가 30일 밝혔다. 가네코 후미코는 1903년 일본 요코하마에서 태어나 독립운동가 박열 의사와 부부의 연을 맺었다. 한국인 유학생들이 만든 흑도회에 몸담고 노동자 후원과 친일파 응징 활동, 무정부주의 운동을 펼쳤다. 1923년 관동대지진 후 보호검속 명목으로 연행됐다가 박 의사의 폭탄구입 계획이 드러나 사형 판결을 받았다. 1926년 2월 도쿄 대심원 법정 공판에서 한복 치마저고리를 입고 자신의 이름은 ‘박문자'라고 밝히고 사형 판결 즉시 ‘만세'를 외치기도 했다. 이후 .. 더보기 월곶진과 월곶돈대 간 겨울, 영하 20도를 경험했습니다. 그래도 봄은 와 진달래, 개나리, 목련, 벚꽃, 영산홍, 강화가 꽃섬이 되었습니다. 이제는 신록입니다. 요맘때의 파릇한 저 신록, 참 좋아요. 모처럼 방구석을 벗어나 연미정으로 갑니다. 주차장에 차를 대고 내렸습니다. 아래서부터 찬찬히 살펴보도록 하지요. 강화산성 남문 닮은 조해루(朝海樓)를 먼저 만납니다. 조해루는 강화외성의 성문입니다. 조선 후기, 강화 동쪽 해안에 외성을 쌓았습니다. 성을 쌓으면 드나드는 성문이 필요하죠. 조해루가 바로 외성 성문 가운데 하나입니다. 덕진진 공조루, 광성보 안해루 역시 강화외성 출입문입니다. 조해루에서 저 위 월곶돈대까지 성벽이 이어져 있지요? 그 성벽이 바로 강화외성의 일부입니다. 이제 경사 길 따라 연미정으로 향합니다. 정.. 더보기 불교와 강화도 사찰 이야기 오늘은 신라 원효대사(617~686)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원효가 불교 공부를 더 하려고 의상과 함께 당나라로 가는 길입니다. 밤이 되었고 주변에 집은 없고 그래서 토굴로 들어가 잡니다. 중간에 목이 말라 깬 원효, 마침 곁에 물이 담긴 바가지가 있기에 벌컥벌컥 마십니다. 아~, 달다. 다시 잡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보니, 옆에 해골이 있는 겁니다. 으악!‘간밤에 마신 물이 해골에 고인 썩은 물이었구나.’ 알게 된 순간, 바로 오바이트 신호가 왔습니다. 꺽꺽 토해내다가 문득 깨달았다고 해요.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 모든 것이 다 마음먹기에 달려 있다! 해골에 고인 물을 생수라고 여기고 마셨을 땐 시원하고 달았습니다. 배앓이도 하지 않고 잘 잤습니다. 그런데 해골바가지 물임을 알게 된 순간 몸이 따라 반.. 더보기 고려 대몽항쟁기 강화 천도 당시의 강화도와 지금 강화도 지도 고려대몽항쟁기 강화 천도 당시의 강화도 현재의 강화도(네이버 지도) 더보기 삼국시대와 불교 전래 삼국은 어느 나라인가요? “시작부터 뭐 이런 싱거운 질문을 하는가, 고구려·백제·신라지.” 맞습니다. 우리는 삼국을 ‘고구려·백제·신라’라고 말합니다. ‘백제·고구려·신라’나 ‘신라·백제·고구려’라고 하는 이는 별로 없습니다. ‘고구려·백제·신라’라고 말하는 것은 은연중에 고구려를 삼국 가운데 최고로 치고 있다는 의미가 아닐까 싶습니다. 저 넓다는 만주를 호령하던 고구려의 기상을 우리는 여전히 동경합니다. 삼국 가운데 가장 먼저 건국한 나라는 어디일까요? “당연히, 고구려!”가 아닙니다. 신라인 것 같습니다. 《삼국사기》에 의하면, 기원전 57년에 신라가 세워졌습니다. 고구려는 기원전 37년, 백제는 기원전 18년에 건국됐습니다. 대략 20년 간격으로 신라, 고구려, 백제가 등장한 것입니다. “《삼국사기.. 더보기 다행이다, 일본 정치세력의 저급한 수준이 “일본 정부 당국자들이 한국의 영토인 독도 문제를, 한·일이 관계 개선을 하려면 꼭 해결해야 하는 ‘외교 현안’으로 삼겠다는 뜻을 거듭 밝히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섣부른 ‘항복 외교’로 일본에 약점을 노출하면서 그 여파가 한국이 도무지 양보할 수 없는 독도에까지 파급되는 모습이다. 일본 내각부의 한 간부는 29일 온라인판 기사에, ‘징용공 문제(강제동원피해 배상 문제) 다음으로 다케시마(독도)도 착수해야 한다. 일-한 관계 개선에 전향적인 윤 정부 (임기) 내에 (이 문제 해결을) 강하게 호소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한겨레신문, 2023.03.30. 임재우 기자) 아마도 지금, 대통령은 ‘일본, 니들이 나한테 이럴 수 있어?’ 분노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배은망덕이라는 단어를 떠올리고 있을지도 .. 더보기 강화산성 견자산 구간 1711년(숙종 37)에 완공된 강화산성은 강화읍 남산, 견자산, 북산을 빙 두른 석성이다. 둘레는 7㎞ 조금 더 된다. 남산, 북산과 달리 견자산은 남아 있는 성벽이 넓지 않고, 숲에 묻혀서 형태도 잘 드러나지 않았다. 그런데 최근에 정비가 이루어져서 성의 골격을 그대로 볼 수 있게 되었다. 이 사진은 2011년 10월에 찍은 것이다. 성벽 아래서 사진 촬영이 불가한 상태였다. 성곽의 윤곽도 확인하기 좀 어려웠다. 아래 사진 두장은 2023년 3월에 촬영한 것이다. 성길 따라 걷기가 수월해졌다. 더보기 '욱일승천기' 대신 '일제기'라고 쓰자 동아시안컵 축구대회 한·일전 응원 때 등장했던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가 여전히 뜨겁다. 플래카드를 떼어버린 축구협회의 처사에 뭘 그 정도 가지고 그랬나 싶다가도, 스포츠는 그냥 스포츠여야 한다는 FIFA적 관점도 공감하게 된다. 이기면 신나고 지면 속상하지만, 질 수도 있는 것이 스포츠다. 일본 응원단에서 '욱일승천기'를 흔들어댄 것, 우리 플래카드 내용을 문제 삼아 한국 국민의 '수준' 운운한 일본 각료의 발언에서는 화가 나기보다 왠지 그들의 열패감을 보는 듯해 측은하게 들린다.그런데 이 사건을 보도하는 우리 신문, 방송들은 하나같이 '욱일승천기'라고 한다. 일본인들조차 줄여서 '욱일기'라고 부르는 것을 우리 언론은 왜 정성스럽게 꼬박꼬박 '욱일승천기'라고 하는지 모르겠다. 욱일승천(旭日.. 더보기 ‘문화재’ 이야기 국보 1호 남대문, 보물 1호 동대문, 사적 1호 포석정. 외우던 기억이 나실 겁니다. 참성단이 사적 136호인 것도 알고 계신 분이 계실 거예요. 그런데, 이제는, ‘고려궁지가 사적 몇 호였더라?’ 찾아볼 필요가 없습니다. 2021년 11월 19일부터 문화재 지정번호를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제도가 변경됐거든요. 그때 문화재청이 이렇게 발표했습니다. “문화재 지정번호는 국보나 보물 등 문화재 지정 시 순서대로 부여하는 번호로, 일부에서 문화재 지정순서가 아닌 가치 서열로 오인해 서열화 논란이 제기되는 경우가 있었다. 이에 문화재청은…‘지정(등록)번호’를 삭제하고 문화재 행정에서 지정번호를 사용하지 않도록 정책을 개선하였다.” 이를테면 보물 30호가 보물 70호보다 더 가치 있는 문화재라고 오해하는 이들이.. 더보기 이전 1 ··· 11 12 13 14 15 1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