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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常

산사에서 만나는 글귀

부족한 것은

소리를 내지만

그러나 가득차게 되면 조용해진다

어리석은 자는 물이

반쯤 남은

물병과 같고

지혜로운 이는 눈물이

가득 담긴 연못과 같다

-수타니파타

 

정호승 시인의 외로워도 외롭지 않다를 읽다가 만난 글이다.

운문사 게시판에 있는 글이라고 한다.

생뚱맞게도 난 강화의 어느 산사(山寺) 찻집에 붙어 있던 글이 떠올랐다.

 

쓰레기 버리지

마세요

녹화해서 인터넷에

공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