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이름이 ‘강화 부근리 지석묘’이다. 1964년에 사적으로 지정할 때는 ‘강화 지석묘’였으나 2011년에 ‘강화 부근리 지석묘’로 변경됐다. 보통 ‘부근리 고인돌’이라고 부른다. 남한에서 제일 큰 탁자식(북방식) 고인돌로 균형미까지 탁월하여 우리나라 고인돌의 상징처럼 여겨지고 있다. 덮개돌의 무게가 55톤이다.
수천 년 세월을 품은 이 고인돌이 위태로워 보인다. 뒤쪽에서 보아 오른쪽 받침돌에 생긴 균열이 심각하다. 균열이 생긴 것은 오래전인데 점점 심해지고 있다. 강화군에서 대책을 마련 중이라고 한다. 정부 차원의 관심과 지원도 필요하다. 세계문화유산, 그중에서도 으뜸인 고인돌이 ‘강화 부근리 지석묘’이다.
(촬영일, 2023.0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