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너리(STONERY)
저게 뭐지?
이 앞으로 지나다닐 때 궁금했었다.
호텔&리조트였다.
경관 좋은 숲에 따로따로 아담한 객실을 앉혔다.
지금도 터를 닦고 있었다. 완전 완공은 아니다.
사람의 정성과 사랑을 먹은 돌들이 아름다움을 얻었다.
하룻밤 자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집에 와서 홈페이지를 검색해봤다.
2인 기준 1박, 45만원. 의와!
이럴 때 쓰는 말이 있지.
畵中之餠이라.
스토너리 초입
오른쪽 언덕에 자리잡은 카페에 갔다.
색다른 실내외 디자인
시원한 개방감
여백 살린 인테리어
고급 화랑 같은 분위기다.
광활한 유리창 밖으로는 외포리 바다가 내려다보인다.
여느 카페보다 찻값이 비싼 편인 것 같은데
강화주민은 10% 할인이다. 이건 고맙지.
‘강화 오디에이드’, ‘강화 오디티’, 이런 메뉴도 있다.
다시 궁금하였다.
돈대카페 아웃포스트
왜 이름이 돈대카페야?
2층 옥상에 올라가 보고서 자연스레 궁금증이 풀렸다.
거기 둥근 모양 돈대가 있었다.
정말 돈대처럼 여장 형태로 담장을 올리고
그 아래 작은 다탁과 의자를 배치했다.
애초 강화 돈대를 모티브로 지은 건축물이라고 한다.
오랜 고민과 연구의 결과물이겠지만,
강화도의 정체성을 돈대에서 찾아낸 아이디어가
참 멋지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