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게
여전히 눈 뜨고 있는 게 이제
죄짓는 거 같아서
차마 드러내 말하지 못한다만
아들아
날 바라봐 주지 않겠니
눈동자에 따듯함 한 숟갈 넣어
이 애미 보아주지 않으련
아들아
목소리에 촉촉함 딱 한 숟갈만 담아서
엄마!
불러주지 않겠니
그리고 아들아
이 애미 손 한번 꼬옥
잡아주지 않으련
그 옛날처럼
애고, 내가 욕심이 과했나 보다.
사는 게
여전히 눈 뜨고 있는 게 이제
죄짓는 거 같아서
차마 드러내 말하지 못한다만
아들아
날 바라봐 주지 않겠니
눈동자에 따듯함 한 숟갈 넣어
이 애미 보아주지 않으련
아들아
목소리에 촉촉함 딱 한 숟갈만 담아서
엄마!
불러주지 않겠니
그리고 아들아
이 애미 손 한번 꼬옥
잡아주지 않으련
그 옛날처럼
애고, 내가 욕심이 과했나 보다.